FC서울은 1위 질주, 린가드는 브라질서 부활포… '아름다운 이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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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피리 부는 사나이' 제시 린가드가 브라질 무대 진출 7경기 만에 마수걸이 데뷔골을 터뜨리며 그간의 부진과 혹평을 시원하게 날려버렸어요.
린가드는 22일 열린 코파 두 브라질(브라질컵) 32강전에서 코린치안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감각적인 오른발 하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요.
브라질 이적 후 앞선 6경기에서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해 현지 매체로부터 "완전한 재앙", "평범한 선수"라는 잔인한 평가를 받았던 그였기에 이번 골은 더욱 값졌습니다.
득점 직후 린가드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JL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활짝 웃었고, 이 골은 팀의 승리를 이끄는 중요한 발판이 되며 그동안 쌓였던 마음고생을 털어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국내 팬들은 지난 두 시즌 동안 FC서울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60경기 16골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남긴 린가드가 타지에서 겪는 부진에 안타까워하며 복귀를 바라기도 했는데요.
린가드는 지난해 말 정들었던 서울을 떠나 브라질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도전했지만, 성적 부진에 따른 감독 경질과 짧은 출전 시간 등 험난한 적응기를 거쳐야 했습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평균 10분 정도만 그라운드를 밟는 등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는 굴욕을 겪었지만, 모처럼 잡은 선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습니다.
한편 린가드가 떠난 친정팀 FC서울은 우려와 달리 K리그1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최상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전날 부천FC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7승 1무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인 서울은 린가드의 빈자리를 조직력으로 완벽히 메우며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겨내고 첫 골을 신고한 린가드와 K리그 정상에서 군림하고 있는 FC서울,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는 이들의 '윈윈' 행보에 축구 팬들의 박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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