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제와의 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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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했는데...처제가 스튜디오를 스윽 한번 둘러보더니 형부 너무 불쌍하게 산다고 꺄르륵 웃다가 갑자기 집 청소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저는 하지말라고 내가 하겠다고 말렸는데 처제는 '저 화내요?' 이러면서 제가 우물쭈물 하는 사이 후다닥 집 청소를 다 끝냈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더니 아무것도 안먹고 어떻게 사냐면서 장을 보러 가자고...그래서 처제와 함께 H마트에서 장을 보고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준비를...역시 처제가 다하고 (요리를 굉장히 잘합니다)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 밀린 얘기를 한참이나 나눴지요.
새벽 2시쯤 되서 저는 이미 너무 피곤한 상태였고...처제는 시차때문에 아직 쌩쌩한것 같았습니다.
저를 힐끔 보더니 막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얼른 주무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놀고 싶은데 너무 졸려서 안되겠다고 미안하다고...처제에게 사과하고는 소파에서 자려고 하니 침대에서 자라더군요.
저는 괜찮다고 처제가 침대에서 자라고 했지만 자기는 아직 더 놀아야하니까 제가 거실에 있으면 방해된다고 침실방으로 가랍니다.
그래서 전 그냥 대충 씻고 침대방에 누웠구요. 아...솔직히 좀...술을 마셔서일수도 있지만...싱숭생숭 했습니다.
형부와 처제라는 보더만 없었다면 이 상황에 그냥 있지는 않았겠지요.
하지만 엄연히 법적으로 혈연이 된 관계니까...하고 한 10분쯤 보채다가 에이 하고 그냥 잠들려고 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처제가 조용히 문을 노크하면서 제게 자느냐고 묻길래 저는 아니라고 하면서 일어나 불을 켜고 문을 열었습니다.
음...;; 제가 문을 열자마자 처제가 제 목을 꼭 끌어 안았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술만 마시지 않았더라면...제가 혼자 외롭게 지내는 신세가 아니었다면...이제와서 후회해도 늦지만...저도 모르게 처제를 그대로 안고 침대로 데려 갔습니다.
더이상은 여기에 남기기 곤란하고... 그후 처제는 4일을 더 저희 집에서 머물렀고...그동안 저희는 너무나도 태연하게...마치 부부처럼 연인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사랑을 나눴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혹시 서로에게 죄책감을 줄까 호칭을 형부 처제에서 오빠, ㅇㅇ야로 자연스럽게 바꿔부르기 시작했고 처제가 돌아가는 날은 아무렇지 않게 또 놀러오라고...또 오겠다고 하고 보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놈이죠 제가...어떻게 그렇게 할수 있었는지...
처제가 돌아가고 나서야 제가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깨닫고는 제 자신에게 크게 실망 했습니다.
상식과 도덕으로 설명할수 없는 죄를 저질러놓고도 태연하게 한국에서 걸려온 아내의 전화를 받으며 사랑한다고, 몇달있다가 보자고 말하는 제 자신이 역겨웠습니다.
제발 시간이 되돌아갔으면 하고, 하루에도 수백번씩 기도하고 또 기도 했습니다.
사람이라는게 참 무서워서, 그렇게 큰 일을 벌여놓고도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될대로 되라는 식이 되더군요.
어차피 우리의 관계는 우리 둘 밖에 모르고, 처제가 먼저 그 일을 입밖에 올릴 일은 없을거라고 믿었습니다.
사건은 그저께 저녁에 터졌습니다.
아내에게서 온 전화를 받는데 다짜고짜 제게 그러더군요.
혹시 ㅇㅇ이 만났었냐고.
순간 심장이 발바닥까지 내려앉는 기분이었지만 침착하게 그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반문 했습니다.
아내가 설명해주더군요.
장모님과 아내, 처제 셋이서 추석 준비를 하려고 장모님 댁에 모였는데 이런저런 얘기끝에 장모님이 지나가는 말로 우리 셋째사위는 밥이나 잘 챙겨먹나 몰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처제가 무심하게 잘 지내시던데? 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아내와 장모님은 약간 당황해서 네가 어떻게 아느냐고...처제는 이메일로 형부가 얘기해줬다고 얼버무렸답니다.
근데 여자의 감이란게...정말 무서운것 같습니다.
아내가 너 얼마전에 미국 출장 갔다더니 혹시 형부 거기서 만났냐고, 처제는 아니라고 자기는 LA쪽으로 갔었다고 했답니다.
여기까지 얘기하고는 갑자기 아내가 잠깐 숨을 고르더니, 출입국증명서 어디서 어떻게 떼는지 아느냐고 제게 묻는것이었습니다.
아.... 출입국 증명서에는 처제가 JFK에 왔었다는 기록이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고...그걸 아내가 본다면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눈에 뻔히 보입니다.
아내에게 그냥 처제를 믿으라고 왜 이렇게 동생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냐고 되려 화를 내봤지만 아내는 이번엔 뭔가 좀 이상하다며 저를 의심하는게 아니라 처제가 이상해서 그런다고 알아봐야겠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지금까지 제게 벌어진 일들을 정리한 것이고...이제 여러분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저는 아내에게 모든 사실을 솔직히 털어 놓으려고 합니다.
아내는 당연히 이혼하자고 할테고요.
하지만 저는 이혼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한순간의 실수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그렇게 아내의 마음을 돌려놓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처제와는 그냥 순간적인...욕망을 참지 못한것 뿐이구요.
제가 얼마나 나쁜놈인지는 잘 압니다. 그러니 비난보다는 오유인들께서 제게 도움을 주십시오. 어떻게 해야 아내에게...용서 받을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까요...
<요약>
캠핑가서 눈 맞아서 결혼
처제 대기업 다니고 ㅈㄴ이쁨
작성자 미국 장기 출장 감.
처제도 미국 출장가서 형부 연락해서 만남 형부 집에서 4일동안 ㅍㅍㅅㅅ
처제 말 실수로 형부 만난거 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