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 시티즌이 이적 시장에서 ‘큰 손’ 역할을 하며 승격을 향한 욕망을 보이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주세종을 이번에는 영입해 시선이 모인다.

14일 대전하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J리그 클럽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던 주세종의 임대 영입을 밝혔다.

지난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주세종은

아산 무궁화, FC 서울에서 활약하며 K리그1과 K리그2에서 각각 한 번씩 우승을 경험한 바 있는 미드필더다.

국가대표로 맹활약, 2018 피파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는 장거리 패스로 결승골이 된 손흥민의 득점에 도움을 주며 팬들의 주목을 모았다.

주세종은 “나의 장점을 가장 많이 보여줄 수 있는 팀, 나를 가장 원하는 팀이 대전이고

팀의 가진 목표와 나의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팀이기에 대전을 택하게 되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어느 팀과 대결해도 강한 팀이라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은 동료들과 합심해서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대전하나 입단 소감을 전했다.

대전하나는 안정적 경기 운영 능력과 폭넓은 활동량을 가진 주세종이 가세하면서

기존의 김재우, 조유민 등 국가대표 선수들과 더불어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또한, 하반기 선두 탈환을 위해 주세종의 영입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하나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실제로 경남 FC의 에이스 윌리안을 영입해 공격력을 보충하는 등 아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주세종은 중원에서 찬스메이커 구실을 하며 합류함에 따라 K리그2에서 독보적인 라인업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