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세비야와 친선전을 준비 중인 손흥민의 선발 출장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16일 저녁 8시 세비야와 토트넘 홋스퍼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인 15일 오후 4시, 여의도 TwoIFC 더 포럼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의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위고 요리스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참석했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팀 K리그와 맞대결에서 후반 교체 출장하며 한국 팬들과 함께했다.

하지만 팬들은 선발 출장으로 더 오랜 시간 달리는 손흥민을 만나길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세비야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루 전 오전 휴식을 취하며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에 대한 질문에 먼저 콘테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훈련이다. 체력을 올리고 전술적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동시에 즐기고 있다.

팬들의 많은 응원이 도움이 되고 있고 아름다운 한국의 모습을 즐기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국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확인한 점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성장을 노리고자 한다.

프리시즌이기에 선수들의 체력, 전술, 정신이 향상되기를 바란다. 시즌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훈련도 잘 진행되는 중이고 선수들의 몸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 만족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팬들이 집중하는 부분은 세비야의 상대로 출장하는 ‘최정예’ 멤버다.

먼저 지난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을 언급한 콘테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벤 데이비스는 나설 것이다.

이반 페리시치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라인업도 많이 바뀔 것이다.

로테이션을 차근차근 진행해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한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또한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대해서도 “라인업은 훈련 상황과 결과에 따라 확실해 질 것이다.

경기의 목표는 여러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하는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이다.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